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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덕유산 새해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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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09. 1. 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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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신년 새해맞이 덕유산을 가기로 하고  새벽 3:30분에 무주리조트에 도착하니, 많은 인원들이 벌써 매표소 앞에 줄지어 있다..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약간의 눈발이 휘날리고 있어 약간은 걱정이 된다. 매표를 마치고 1번으로 곤돌라에 몸을 싣고 설천봉에 도착하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온도는 급강하하고 왠 바람까지.....ㅠㅠ

아이젠을하고 바로 향적봉에 도착하니 이곳 상황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차가운 강풍이 얼굴을 때리니 얼얼하기만 하다. 대피소로 몸을 옮길까 하다가 그냥 향적봉에 있기로 하고, 2시간 이상을 추위와 함께 하였다.. 일출시각은 다되어 가는데, 하늘은 열릴 기미도 안보인다. 모두 침묵을 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시야에 나타난 붉은 해가 나타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정말 붉은 색감과 함께 장관을 연출해 준다... 얼마 후 나타나는 운해는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추운날씨 탓에 밧데리가 급속히 방전되기 시작한다.. 내 손은 추위를 견디지 못해 통증을 느끼게 하였다.. 정말 황홀하면서도 고생한 새해맞이 일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