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의 아름다운 칠면초를 보기위해 무작정 떠난 길... 너무 늦은 시간에 출발을 하여 순천만에 도착하니, 벌써 일몰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근처 갯벌에서 짱뚱어를 촬영하려 온갖 노력을 하였지만, 짱뚱어가 동작 무척빨라 지느러미를 펴는것을 담기가 힘들다. 벌써 순천만에는 차량으로 가득차 있다. 서둘러 용산으로 올라가는데, 다리에 너무 힘이 들어간다. 힘들게 올라간 용산엔 발디딜 틈도 보이질 않는다. 왠 사람들이 이렇케나 많은지....ㅠㅠ 별수없이 수많은 인파를 똟고 간신히 전망대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 하지만, 순천만의 칠면초는 거의 보이질 않고 몇군데만 붉은색을 띨 뿐이다. 오늘따라 배도 한 척도 지나가지 않는다. 용산에서 내려오니 벌써 주위는 어두워져 있다. 순천만까지 왔는데, 짱뚱어 요리는 먹어봐야 겠기에 직원과 함께 별식을 맛보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