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상산엘 올라보았다. 적상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어야 제맛인데, 미리 한번 가본 것이다. 비가 온뒤라 새벽 공기는 무척 차갑게 느껴진다. 운해는 생각데로 길죽한 형태로 낮게 깔려 있다. 하지만, 오늘은 끝선이 깔끔한것이 오랜만에 헤이즈를 벗어나 보여 좋았다. 적상산 포인트는 참 애매한 점이 많다. 운해가 낮게 깔리면 너무 길게 골을 따라 보이고 뭔가 아쉬운게 많은게 단점이다. 물론 때로는 상부댐까지 운해가 차오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전망대 포인트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때는 안국사 방면으로 이동해야 한다. 하늘은 가을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청명하고 맑다. 오늘 전망대에서 오랜만에 "babo'라는 낙네임을 가진 구면의 진사님을 만났다. 전에 덕유산에서 몇번 보았는데... 반가웠지만 시간상 하산을 먼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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