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보석 같은 명소들을 소개하는 여행서 『트래블로거, 전북을 탐하다』. 2010년 전라북도청이 개최한 '관광스타전북'을 통해 모인 2,000여 개의 여행기 중 100여 편을 선별해 한 권의 책으로 펴낸, 전국 지자체 최초의 집단지성 여행책에 내가 출품한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머금은 국립공원, 무주 덕유산_유지훈" 도 실려있다. 오늘 우편으로 책을 받았는데, 내가 살고있는 무주의 명산 "덕유산"이 내가 촬영한 사진과 글이 있어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은 서점에서 권당 1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관광스타전북이란?
2010년 전라북도가 기획한,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펼친 집단지성(크라우드 소싱) 프로젝트. ‘5천만이 함께 쓰는 전북관광 이야기’를 모토로 ‘전국 최초 집단지성을 활용한 네티즌 D.I.Y 여행책 만들기!’에 나섰다. <트래블로거, 전북을 탐하다>는 관광스타 전북’의 수상작 모음집. 지난해 9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49일간 전 국민을 상대로 진행되어 총 2,268편의 여행기를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중 100여 편의 원고를 뽑아 시상하고 수상된 원고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 전국 최초 ‘집단지성’으로 빛나다.
100여 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이 가슴 뛰는 감동, 진한 추억을 되살려 소탈한 글쓰기로 선보인 전북 곳곳의 숨겨진 명소들.
아마추어 작가들의 글맛이 새롭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 소소한 감정 이입을 자기 검열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유로운 글쓰기는 읽는 사람들에게도 소탈한 웃음과 꾸밈없는 감동이 자연스레 부담 없이 전해진다. 100여 명의 눈 밝고 발 빠른 트래블로거들이 찾아낸 전북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도 꽤 다채롭다. ‘남원 광한루’나 ‘진안 마이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곳뿐만 아니라 ‘동학의 향기를 간직한 삼례’나 ‘간이역’처럼 여행지로 빼놓기 쉬운 전북의 새로운 매력까지 함께 담아냈다. 감동의 순간을 포착한 풍부한 컬러 도판들도 보기 좋게 어우러져 보는 눈을 즐겁게 하고 읽는 맛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