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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군산새만금에어쇼에 블랙이글스의 환상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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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10.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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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과 9일 군산시 비응항 다용도부지에서 열린 ‘2011 군산새만금에어쇼’에 수천명의 인파가 찾았다. 미8전투비행단, 공군 38비행전대는 새만금 상공에서 대한민국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등 양국 공군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인 군산새만금에어쇼는 '희망 새만금! 아름다운 비행'이라는 주제 아래 10월 8일 10시 비응항 다용도부지 내 특설무대에서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으로 절도 있게 시작됐다. 행사 당일 에어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낙하산 강하시범과 새만금 상공을 가르는 전투기들의 아찔한 공중곡예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교체한 8대의 ‘블랙이글’은 20여개의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웍과 고도의 비행기량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공중조기경보기 AWACS(에이왁스ㆍE-3A센트리)와 초저공비행이 가능한 F-18기가 참가해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를 비롯한 한ㆍ미 공군의 곡예비행에 관람객들은 박수로 보답했다.
블랙이글팀은 8대의 초음속 훈련기 T-50을 타고 태극기를 그렸고 탄 '블랙이글'팀과 미군 비행기는 하늘에서 커다란 하트를 그린 뒤 그 속을 통과하는 '큐피드의 화살'장면을 연출했다. 또 거대한 태극기도 만들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항공기들은 서로 부딪칠 듯한 아슬아슬한 장면도 연출해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항공기 전시 및 체험, 퍼즐 맞추기, 비행기 색칠하기, 블랙이글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비응항과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 펼쳐진 까치놀 축제, 새만금걷기대회, 새만금 판타스티카 루체 행사장을 함께 찾아 더욱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이 장면을 촬영할려는 순간 카메라 바디속 반사판과 상단 불투명판이 쏟아지는 참담한 결과속에서도 촬영한 사진이다. 초점도 잡을 수 없고 화각도 제대로 보이질 않아 대충 셔트만 눌러 촬영하여 심한 아쉬움이 남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