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에 자리한 마이산 탑사에 장맛비로 평소 볼 수 없었던 30m 높이의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마철 폭우시 갑자기 볼 수 있어 '마이산 도깨비 폭포'로 이름을 지어 보았답니다.
이곳 폭포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폭우시에 위험을 무릎쓰고 탑사를 찾아 웅장한 폭포장면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마이산이 생기고 그동안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비가오면 생기는 푹포는 최근에 이곳 주지스님이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돌면서 핫한곳이 되었답니다.
신기한 것은 웅장한 폭포가 쏟아짐에도 쌓아올린 돌탑은 그대로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마이산 탑사는 겨울에는 역고도름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는 동굴 천정에서 낙수물로 생기는 역고드름이지만, 탑사 역고드름은 물그릇에서 자연스럽게 솟아 오른다는 것이여서 신비로움이 더한 곳입니다.
마이산 관리소장에 따르면 요즘 이 폭포를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마이산탑사를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고민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 안전을 위해 통제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관광자원화를 하여 개방을 해야하는지.
이러한 현상은 1년에 잘해야 한두번 볼 수 있을까 할 정도인데 관광자원화 하기엔 뭔가가 부족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