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년 전이라고 한다.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다고 한다.
우포늪은 '생태계 보호지역'(1997년)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1998년)로 지정된 이후로는 예전의 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표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우포를 그동안 여러번 찾았건만 이번에 찾아간 우포는 안개, 철새, 사공이 보이질 않아 맹숭맹숭한 날이 되어 버렸다.
<아름다운 일출이 있는 우포늪>
보라빛 향기 하고초마을 (0) | 2010.06.07 |
---|---|
백로(白鷺)의 비상(飛上) (0) | 2010.06.05 |
신록과 마이산(용각봉) (0) | 2010.06.04 |
무주 향로산에서 본 아침 (0) | 2010.06.01 |
무주우체국, 선거 우편물로 바쁘다! 바빠!! (0) | 201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