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양천마을의 10만㎡(3만평) 다랭이 논에 보랏빛의 물결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하고초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양천마을에서 하고초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하고초는 꽃잎을 따서 비빔밥을 해서 먹기도 하고 하고초 부침이나하고초 진액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어릴 적 꼴망태를 메고 동네어귀에서 꿀 풀을 빨아먹던 향수와 산골마을의 풍경을 그리워하는 중년층이나 그러한 정서를 체험하고자 하는 도시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꿀풀이’ 로 불리는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4대 약초의 하나다. 그리고, 하고초는 갑상선, 고혈압, 폐에도 좋고, 암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마을의 하고초꿀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보라빛 하고초가 넓게 퍼져 있는 모습>
<보라빛의 하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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