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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증도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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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6.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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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이 있어 아름다운 슬로우시티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있는 국내최대의 염전인 태평염전을 다녀왔다. 이곳엔 국내 최고(最高)의 염생식물원이 있는데,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남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 갯벌습지이다. 태평염전 소금밭 11만㎡ 넓이의 염전 습지에 조성된 염생식물원에서는 자연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군락이 색색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과,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는 띠(삐비)가 흐드러지게 물결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약 220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짱뚱어, 칠게, 방게, 고동 등 갖가지 갯벌 생물들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전남 신안군은 1004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양파수확을 제일 많이하는 것 같다. 지금 출하를 하고 있는데,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양파가 들어있는 붉은망태 행렬이 끝이 없다. 신안군 지도읍에 오니 병어축제를 한다고 현수막이 보인다.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 동양태양광발전소에는 축구장 93개 크기인 67만㎡ 부지(국내 최대 크기)에 2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11월에 완공한 최첨단 시스템인 태양광이 있는데 미처 가보질 못하고, 곧장 태평염전으로 향했다.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은 염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보면 끝이 보이지 않았다.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바다를 인접한 528만㎡(160만평) 땅엔 직사각형 모양의 소금밭 수백 개가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었다. 지금도 수없는 염전을 조성중에 있었다.

 

 <국내 최고(最高)의 염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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