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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안성 칠연계곡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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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7.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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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무주구천동 계곡보다 더좋은 덕유산 남서쪽에 있는 칠연계곡... 한 줄로 이어지는 일곱 연못 사이로 일곱 폭포가 있는 7폭(瀑) 7연(淵)이 아기자기하고 절묘한 경관을 보여 주는 곳이다. 이곳은 맑고 깨끗한 물이 여름철에도 얼음물처럼 차며 주변에 적송이 울창해서 삼림욕으로 그만이다. 칠연폭포는 마치 암반이 구덩이를 누가 일부러 파놓은 것 같이 생겨 맨 위에는 꼭 목욕탕의 독탕과도 같다.

 

오늘은 비가 장대같이 내려 포기하려다가 함 올라가 보았는데, 물의 수량이 너무 많고 물색이 산흙이 함께 내려오는 탓인지 황토빛을 띤다. 우중출사는 정말 간만이다. 쏟아지는 비와 물은 차갑고 공기는 따뜻해 만들어지는 물안개가 마치 영화속 풍경과도 같다. 장마가 그치면 안성 칠연계곡 아래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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