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딸린 곤충입니다. 일명 개똥벌레라고 부르기도 하죠. 반딧불이는 꽁무니에 있는 발광기로 반짝반짝 빛을 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파이어플라이(firefly) 즉 빛을 내는 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에 1,900여 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늦반딧불이’,‘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등 6종류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옛날 조상들은 반딧불이를 잡아 어두운 밤에 책을 읽었다고 하죠. 고사성어인‘형설지공(螢雪之功)’은 반딧불이와 눈빛으로 글을 읽어가며 공을 쌓는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반딧불의 밝기는 보통 한 마리가 3룩스로 이론상 80마리를 모으면 쪽 당 20자가 인쇄된 천자문을 읽을 수 있고, 200마리를 모으면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밝기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딧불은 동시에 반짝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잡아도 고사성어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책을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대부분의 서식처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답니다. 무주군의 반딧불이와 다슬기 서식지가 1982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충남 금산, 경기도 가평, 성남, 부산 태종대 인근에서 나타나고 있고, 2011년 경남 진주, 2016년에는 충북 옥천.보은과 전남 장성, 2017년에는 전남 순천, 보성과 경북 상주, 경남 거제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반딧불이는 암수 모두 빛을 내며 대부분 밤에 활동합니다. 낮에는 습기가 있는 곳에 숨어 지내며 밤이 되면 빛을 내어 짝을 찾는답니다. 종에 따라 불빛을 내는 파장, 강도 등 차이를 보이며 위협신호 및 위급상황을 알리는 신호로서도 불빛을 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반딧불이 사진촬영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촬영방법은 별괘적 촬영 요령과 비슷한 방법으로 찍으시면됩니다.
촬영시 장비는 삼각대와 릴리이즈 그리고 렌즈는 가급적 밝은 망원계열 단렌즈가 필요하며,
광각렌즈(16-35mm)는 f5.6까지 조여주시면 가까이나 멀리 날으는 반딧불도 커다란 보케가 안나오고 깨끗하게 찍을수 있을것입니다
M모드에서 벌브상태로 하고 고감도 노이즈 제거기능, 손떨림 방지기능은 해제, 화이트발란스는 자동, 조리개는 f2.8까지, 셧터속도는 30초 정도, ISO는 400,800,1600으로 어둡기전부터 아주 어두워지면 순차적으로 올려주면 됩니다.
어둡기전에 화각과 초첨을 맞춘 후 렌즈는 MF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촬영시에는 가급적 인터벌 릴리이즈로 촬영하면 좋은데 셔터속도를 30초~1분으로 설정 후 20분~30분 동안 촬영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촬영시에는 구도변경 및 초점거리 변경을 하면 안됩니다.
혹시, 늦게 도착하시어 촛점을 맞추느라 빛을 비추면 반딧불도 도망가고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해가 지기전에 도착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반딧불이가 담배, 짙은향수, 모기기피제를 싫어하므로 자제 바랍니다.
촬영한 사진은 Startrails프로그램으로 합성하여 2장 이상 사진을 1장의 사진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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