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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의 연등(燃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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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08. 5. 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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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인 연등(燃燈)은 부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를 비추는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08년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북 진안의 탑사와 부산의 삼광사, 용궁사를 다녀왔다.

 

먼저 삼광사를 찾았을 때 수만 개의 연등 불빛이 부산 초읍동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삼광사는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증명으로 1969년 창립된 후, 매월 1,2일 정기법회를 비롯, 삼광한글학교, 삼광한문학교, 삼광사 부설 광명유치원, 합창단, 다도회, 원회, 전통요리보존회 등 다채로운 문화강좌와 사진전, 서화전, 초청연극 등 국내외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부산 시민에게 마음의 안락을 주고 불교 예술문화의 향기를 도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부산기장에 있는 해동 용궁사를 새벽4시에 찾았다.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남해 보리암,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있는 있는 사찰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바다와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답게 보이던 사찰이다.

 

 

 

세번째로 찾은곳이 무주진안에 있는 마이산 탑사이다.

마이산 탑사(馬耳山塔寺)는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중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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