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우체국, 2008년도 상반기 고객감동 집배원 선정

무주우체국, 상반기 고객감동 집배원에 유재남씨 선정

무주우체국(국장: 김광호)에서는 2008년도 상반기 최우수 고객감동 집배원에 유재남(49세)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 씨는 ‘92년 별정우체국인 적상우체국에서부터 집배원을 천직으로 알고 시골마을 집집마다 우편물 배달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남몰래 배달하고 있으며, 80세 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효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에서 일하다 보니 우편물을 전하러 간 집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그냥 편지만 달랑 전해줄 수 없어 자연스럽게 유 씨는 남몰래 이들을 보살펴 왔다고 한다.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뒀다가 명절이나 어버이날에는 케이크 하나 사 들고 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선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온화한 성격과 책임감이 투철하며,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여 직장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