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대축제의 모태는 “진남제”라고 한다. 진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국문화축제로 1967년부터 전라좌수영 진남제전 행사로 시작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둔 전과와 당시 수군과 영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축제가 진남제이다.
그동안 진남제를 매년 5월 4일을 전후하여 개최한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1592년 5월 4일 첫 출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1967년 축제를 시작하여 37회까지 “진남제”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2005년부터“거북선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학악진 재현 행사를 보기 위함이였는데,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주최측에 문의결과 행사에서 돌연 없어졌다고 한다....ㅠㅠ 그리고, 봉화재현 행사도 모니터로 대행하고 있다...먼 길을 찾았건만 행사가 볼 만한 것이 없어 아쉬움만 남기고 다시 돌아와야만 했다. 우리나라 축제가 이런식으로 이루어진다면 자치단체도 반성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