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보는 하늘은 별빛이 초롱초롱하고, 날씨는 바람없이 차분함을 보여 진안 마이산을 가고 싶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출근시간과 맞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하고 또 다시 적상산을 향했다. 이틀동안 이렇타할 성과(?)도 없는터라 올라가면서도 왠지 썩 내키지는 않았다. 점차 날이 밝아오면서 운해는 조금 생겼지만 여전히 속을 태우는 박무가 눈앞에 다가온다. 하지만. 어제 상황과는 틀려 하늘은 맑고 쾌청하여 그나마 좋은 빛은 볼 수 있어 좋았다. 단풍이 말라버리는 탓인지 울긋불긋한 느낌은 그렇게 와닿지 않고 파스텔풍으로 보였다. 이번 주말엔 아마도 적상산이 마지막 단풍의 절정이 될 것 같다.
<적상산의 단풍과 빛>
<산과 어우러진 가을 적상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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