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중봉의 환희

연가를 내어 덕유산을 올랐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빙화를 기대하면서 간 덕유는 간간히 빙화는 볼 수 있었지만, 기대한 만큼 황홀하진 않았답니다. 중봉까지가서 황혼이 될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운해가 덕유로 밀려드것입니다. 날씨는 무지하게 추워 손이 동태가 되는것 같았지요...ㅎ 하여튼 중봉에 있었던 진사님들도 얼굴이 상기되어 이리저리 뛰어 다닙니다. 정말 사진보다는 실제상황이 더 아름다웠던 날입니다. 덕유산의 환희였던 시간이었답니다.

 

 <상고대 앞으로 펼쳐진 덕유산 중봉의 운해>

 

 <중봉에 빛이드니 붉게 물들어 환희 그 자체입니다>

 

 <정말 추운날씨 속에서도 운해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진사님의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