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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협 사진공모전 또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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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0. 8. 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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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시가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전국 부산관광사진공모전"에 출품한 사진 4점이 합성사진으로 밝혀져 메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전에도 뇌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이 들통이 나더니... 사협에서 심사하는 사진공모전이 언제까지 이러한 문제가 계속될찌 한심스럽기만 하다. 하기야 에전부터 비리가 없던 사협은 아니지만...  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여름 부산 오륙도 앞 바다 풍경사진에 갈매기를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교묘하게 합성한 뒤, "오륙도 정경"이란 이름으로 출품해 대상을 받아 3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는 것.. 또 태종대 앞바다의 전경과 하늘의 구름을 합성한 "환희"와 "질주"라는 2개의 작품을 출품해 입선한 B씨(60)는 상금 20만원을 받았다고..

 

뉴스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작품의 경우 여름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 붉은색 부리의 갈매기가 출현해 합성된 사진으로 드러났다고.... 우리나라를 찾는 붉은색 부리의 갈매기는 여름이 오기 전에 시베리아 등 북쪽지방으로 떠나고, 정작 여름엔 흰색 부리 갈매기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우리나라에 사협에서 심사하는 공모전 수만해도 엄청나게 많다. 자꾸 이런식의 말썽이 나오니, 이제는 사협에서 심사하는 공모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있고, 권위도 실추되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 사협에서는 아는 사람 챙기기보다는 정말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거창하게 뉴스에 나온 조작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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