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사적 303호)안에는 광한루를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서 이름을 딴 오작교, 춘향관, 월매집, 완월정 등의 여러 정자와 누각이 있고, 매년 5월 5일에는 춘향제가 열리고 있다. 완월정은 1971년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부터 연차계획을 세워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된 건물로 집모양을 한 호두각집이라는 형식으로 형조건물이다. 호두각집은 죄인을 건물앞에 대령시키고, 돌출된 부분에서 심문하는 사람이 한껏 위엄을 보이며 일을 보는 자리이다.
옛적에 남원팔경중 광한추월을 꼽는데, 이는 가을에 주천면 월봉산을 거쳐 요천 인도교앞 승월대로 달이 띁때 가히 장관이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야간에 도시전체가 가로등으로 불야성을 이루어 달뜨는 장면이 예전 같지 않으나 무지개 다리의 불빛도 한번은 볼만한 장관이다. 전설에 의하면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이 완월정은 지상인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통적 조선식 루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완월정은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루각으로 신축한 2층 누각이다.
<단풍이 곱게 피어난 완월정의 가을>
<완월정의 호수주변으로 기생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신관사또 부임행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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