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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년만에 경복궁(景福宮) 야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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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0. 11.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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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복궁의 야경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615년 만에 어둠 속에서 조명을 받아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근정전과 경회루등 밤 풍경을 12일 구경하고 왔다. 지금한창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경복궁의 늦가을 단풍들을 구경도 하면서 카메라에 담다가 경회루로 자리를 옮기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정말 카메라만 가진 사람들로 들어갈 틈이 보이질 않았다. 저녁이 되니 경회루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난 8월 15일 제자리에 복원 개방한 광화문과 근정전(국보 제223호), 경회루(국보 제224호) 등 경복궁의 주요 공간에 일반인의 야간 출입이 허용된 것은 1395년 경복궁이 창건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G20(주요20개국)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조선왕조 법궁인 경복궁을 대회기간 중인 11.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시적으로 야간 개방하였다.

 

 

 

 경복궁(景福宮)은 대한민국 서울 세종로에 있는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이다. 궁의 넓이는 34만3888㎡다. 경복궁은 1395년(태조 4년)에 창건하였다. ‘경복(景福)’은 시경에 나오는 말로 왕과 그 자손,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는 의미이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백악산을 뒤로하고 좌우에는 낙산과 인왕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길지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탄 이후 그 임무를 창덕궁에 넘겨주었다가 1865년(고종 2년)에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짓는 등 많은 전각들이 훼손되었으나, 1990년대부터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는 등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0년 현재 1차 복원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아미산 굴뚝 등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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