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게 이어오던 비가 끝날것인가? 무주 남대천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무지개가 그 모습을 나타내었다. 이번 무지개 촬영은 4일 촬영한 것으로 금년엔 젤로 이뿌게 만들어진것 같다. 아직도 태풍이 지나가지 않아 비가 끝난것은 아니지만, 어쨌던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어 좋았던 날이다.
무지개는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많은 물방울에 햇빛이나 달빛이 닿아 물방울 안에서 굴절과 반사가 일어날 때, 물방울이 프리즘과 같은 작용을 하여 분산현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뜨는 무지개는 1차 무지개로, 숫무지개라고도 불린다. 태양과 관측자를 연결하는 선을 연장한 방향을 중심으로 시반경 40~42°로 나타나며, 안쪽이 보라색, 바깥쪽이 빨간색으로 배열된 햇빛 스펙트럼이다. 2차 무지개는 암무지개라고도 불린다. 시반경 50~53°로 나타나며, 빗방울 안에서 빛이 굴절과 두 번 반사가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무지개 색 배열은 안쪽에 있는 무지개는 1차 무지개와 색 배열이 같지만 바깥쪽에 있는 무지개 색 배열은 안쪽이 빨간색, 바깥쪽이 보라색으로 1차 무지개와 달리 반대 색상 배열로 나타난다. 1차 무지개와 2차 무지개가 함께 뜬 것을 묶어 쌍무지개라고 부른다. 3차 무지개는 보통 구름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채운(Rainbow cloud)이라고 불린다. 태양 방향으로 시반경 38~42°로 나타나며, 빗방울 안에서 빛이 굴절과 세 번 반사가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색 배열은 2차 무지개와 같이 안쪽(태양쪽)이 붉은 색이고, 바깥쪽이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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