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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덕유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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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10.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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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은 주봉인 향적봉을 기준으로 해발 1300m대의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18km 길이로 뻗어 있고, 주능선을 양옆으로 수많은 곁가지를 펼치면서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덕유산은 이렇게 산줄기를 키워나가면서 사이사이 깊고 아름다운 골짜기를 여럿 만들어놓았다. 그중 북덕유 정상에서 북쪽 설천까지 25km 길이로 이어지는 무주구천동 계곡은 골짜기의 풍광이 뛰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이밖에 칠연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해서 토옥동계곡과 월성계곡, 삿갓골, 산수리계곡, 송계계곡 또한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계곡미를 지니고 있다.

 

덕유산(德裕山·1614.m)은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지리산과 함께 백두대간이 빚어놓은 명산이다. 동해안을 따라 뻗어내린 백두대간은 삼척 두타산에 이르러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구친 다음 지리산 까지 내리닫기 전 덕유산을 솟구쳐놓았다. 덕유산은 북덕유에서 남덕유까지 높기도 하지만 품도 넓은 산이다. 주봉인 북덕유 향적봉에서부터 무룡산(1491.9m)과 삿갓봉(1410m)을 거쳐 남덕유(1507.4m)에 이르기까지 남서 방향으로 뻗은 주능선이 평균 해발 1300m의 높이를 유지하면서 17km 길이로 뻗어 있다. 게다가 북으로 두문산(1052m)~단지봉(768m)~적상산(1037.7m) 능선과 금매산 (868.8m)~성지산(992.2m)~깃대봉(1055m) 능선을 길게 뻗으며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초가을 문턱에서 찾아간 덕유산은 그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하고 있었다.

 

 <덕유산의 여명과 운해 그리고, 주목나무의 환상적인 만남의 모습>

 

 <덕유의 운해가 장관이다>

 

 <초가을의 색감과 운해와 능선>

 

<깔끔한 색감을 보여주는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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