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에서는 6일 전쟁기념관 1층 전시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개막식을 열고,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작품중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장병과 군무원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상을 수상하는 수상자로 참석하였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미술대전은 ‘호국'과 ‘안보’를 소재로 일반국민과 장병,군무원이 참여하였는데, 지난 1977년부터 장병 대상으로 진중창작품 공모전을 일반 국민들까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육군 건군이래 처음이다.
전쟁기념관 1층 전시장에는 출품작 1200여 점 중 입상작 170여 점을 일반인과 군 장병에게 선보이고 있다. 예술작품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와 시각디자인·서예·사진·조각 등 5개 부문의 작품들을 오는 16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수상작 중 눈 길이 가는 작품으로 조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권오경 씨는 30년간 군 생활한 아버지(권영길 대령·미8군 한국군지원단)의 흉상을 선보였다. 오랜 세월의 흔적인 나뭇결에 자상하면서 인자한 아버지이자 군인으로서 당당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담아 애뜻한 부녀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충남 예산노인복지회관 회원인 최준모 씨는 반추상의 산수화 ‘산혼’(입선)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 씨는 자신을 포함해 이 노인복지회관 회원 40여 명 중 80%가 6.25전쟁 참전용사라면서 "혼란스럽던 당시 상황을 한 필 한 필 겹쳐 빽빽한 숲으로 표현했다"며 창공을 떼지어 한가로이 비상하는 새들에게 자신의 소회(所懷)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과 시상식에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수상자와 가족,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 군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계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서예가 김주익(수원대) 교수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휘호(1.4mX10m)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개막을 축하해 주었다.
김상기 참모총장은 인사말에서 “육군과 국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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