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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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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12. 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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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은 1930년을 전후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인 것이다.  먼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있는 누전(樓殿)인 경기전[慶基殿]을 찾았다. 

 

경기전[慶基殿]은 사적 제339호로 1410년(태종 10) 어용전(御容殿)이라는 이름으로 완산(完山)·계림(鷄林)·평양 등 3곳에 창건하여 태조의 영정을 봉안했고, 1442년(세종 24) 그 소재지마다 이름을 달리하여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集慶殿), 평양은 영종전이라 했다.

 

임진왜란 때 경기전은 소진되었으나 영정은 묘향산 보현사(普賢寺)에 옮기어 보존할 수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614년(광해군 6) 관찰사 이경동(李慶仝)이 다시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중건한 것이다. 경기전에는 조선왕조 태조어진(보물 제931호) 모사본이 완성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 황손의 집인 승광재를 찾아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본명 李海錫). 고종 황제의 둘째 아들 의친왕의 13남9녀 중 열한 번째 아들을 볼 수 있었다. 1962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미국 제8군의 무대 가수 채용에 합격하여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듬해 무대를 옮겨 워커힐에서 영어로 사회를 보며 팝송을 불렀다. 그뒤 가수로 데뷔하였다. 주변의 반대에도 가정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수로 데뷔하여 '비둘기 집' 등을 불렀으며 방송 출연 후 음반 1집과 2집을 냈으며 두 마음, 비둘기 집 등의 곡이 유명하였다. 1966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귀국하였다. 베트남에 있을 때 도중 차량전복사고로 크게 부상하고 귀국했다고 한다.

 

그 뒤 샌디애고 김병묵 한인회장의 초청으로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1989년 이방자의 장례식 이후 귀국했다. 2000년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이 후 한때 찜질방에 거처하다가 2004년 10월에 전북 전주 한옥마을 승광재(承光齋)에 입주하였다. 2005년부터 전주대학교 사학과에 객원교수로 출강을 한다.

 

 <마지막 이석 황손과 기념촬영>

 

 

 

 

 

 

 

 

 <전주 한옥마을>

 

<전주 경기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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