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인사와 해외 한인 사범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태권도원은 당초 지난 4월 1일 개원 후, 같은 달 24일 예정되었던 개원식이 연기된 이후 넉 달 만이며, 태권도의 날 공식 개최로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태권도 문화의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개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전라북도지사, 무주군수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 정만순 국기원장 등 태권도 단체장과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개원식에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해 온 해외 사범들 가운데 16여 개국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가 훈·포장을 수여하는 등 태권도원 건립 및 태권도 발전에 공헌한 것을 치하하였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융성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새롭게 도약해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태권도는 단지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가 아니며, 오직 자신만을 연마하는 무예도 아니다"면서 "체(體), 인(認), 지(至)로 대표되는 태권도 정신은 백절불굴의 용기와 함께 상대에 대한 예의(禮儀)를 다하는 상생의 정신일 것이며 이러한 태권도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겨루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신을 이어받는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국가적인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IOC위원 및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후 2시 축하공연, 축하연주, 축연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두시간 가량 진행되는 개원식은 태권도 유공자 포상, 바른주먹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내빈들의 태권도원 관람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배종신 재단 이사장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세계 태권도 교육과 수련, 교류의 중심이 될 태권도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태권도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난 2004년, 후보지역 선정 공모 이후 10년 만에 개원식을 갖게 된 태권도원은 전북 무주 백운산 자락 231만 4천 213㎡ 부지에 총 사업비 2,475억원 규모로 건립됐으며 최대 규모의 태권도박물관 및 태권도전용경기장, 체험관, 연수원 등 제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체험공간, 수련공간, 상징공간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태권도원 건립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이 시작된 태권도원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및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오픈태권도페스티벌, 2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 (0) | 2016.02.28 |
---|---|
'제32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입상결과 발표(2015.3.13) (0) | 2015.03.13 |
무주우체국, 중추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져 (0) | 2014.09.01 |
제2회 2014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선정 발표 (0) | 2014.08.27 |
2014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대회가 6월 22일 개최되 (0) | 201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