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반디랜드를 찾았다.
반디랜드 뒷편에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말에 7:30분경에 도착하여 그 쪽으로 가보니 반딧불이가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작은 습지 같은곳 옆 나무잎 등에 노오란 불빛을 깜빡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어젯밤에는 날씨가 조금 쌀쌀한 탓인지 날아다니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기온이 좀 오르면 모두 날아다니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반딧불이 촬영은 쉽지만은 않다. 작은 불빛을 담아내기 위해 수없이 시도하여야 했다. 무주에는 이곳 설천면 말고도 부남면 금강주변에도 많은 개체수를 보이고 있다.
지금 무주에 오신다면 반딧불이를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반딧불이(일명: 개똥벌레)가 빛을 내는 이유는 꽁무니의 발광세포에 있는 부시테린이란 화학물질이 호흡에 의해 흡입한 산소를 산화하여 빛을 낸다고 합니다.
반딧불이 암수가 번갈아 발하는 빛을 "사랑의 대화"라고 표현한다고 한답니다... 수컷이 빛을 발하며 "나를 사랑하는가"물을 때 암컷이 수줍게 빛을 발하며"당신을 사랑해요"라 대답하면 결혼이 성사됩니다.....^^*
반딧불이의 불빛은 짝을 짓기 위한 신호로 200여 종의 반딧불이가 각기 다른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반딧불이의 빛은 우리가 사용하는 현광등이나 백열등과는 달리 열이 나지 않으며 부시테린은 차가운 온도에서도 빛을 발생 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무리를 지어 아름다운 빛을 내는 반딧불이>
< 후레쉬를 켜서 촬영한 반딧불이의 모습 >
< 습지주변에 모여 불을 밝히고 있는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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