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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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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08. 7.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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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이라고 한다. 그 사연은 이렇다.

옛날 북부지방에있는 어느한산간마을에 글잘쓰고 노래를잘하는 아주예쁘게생긴 여자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많은사람들은 이여자의재주를 칭송했고,귀여워해 주었다. 그런데, 이여자의 남편은 앞을보지 못하는장님이었다. 여자는 남편을 매우 사랑하였다..
언제나 지극정성으로 앞을보지못하는 남편을 돌보았다. 제아무리 돈많고 권세있는 사람들이 여자를 유혹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마을을 다스리던 성주가 그녀의재주와미모에반해 그녀를 유혹하였다.그러나. 그녀는 여전히한결같은마음으로 남편을 돌볼뿐이었다 ..
애를태우던성주는 마침내부하를보내 강제로 그녀를 잡아들이고 말았다.
그리고는 온갖수단과방법을 가리지않고 그녀의마음을 돌리려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성주의말을 듣지않았다.


성주는 화가나서 단숨에 칼로 그녀의목을 잘라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죽은뒤 성주는 그녀의절개에 감탄하여 그녀의시체를 남편이 살고있는 집안뜰앞에 묻어 주었다.
그 후 그무덤에서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나무는 자라고 자라서 집을 온통 둘러쌌다.


마치 장님인 남편을 감싸주려는듯이 울타리가 되었다 ... 동네사람들은 이꽃을 울타리꽃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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