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월의 마지막날이다.. 새벽 4시경에 일어나 밖을보니 운해가 대단하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아는 사람에게 전활했지만 받지 않는다.
사실 덕유산으로 가고 싶었었으나, 여건이 맞지않아 고민하다 홀로 옥천으로 향했다. 가는내내 온통 주변이 안개로 자욱하였다. 용암사에 도착하니 벌써 차량들이 줄지어 있다.
모르는 일행에 섞여 함께 어두운 산행을 하여 포인트에 도착하니, 운해가 생각만큼 좋지않다....... 시간이 좀 흐르자 다른곳의 운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운해바다를 이룬다.. (덕유산의 상황이 너무 좋아보였다....) 하늘도 옅은 구름으로 인해 아름다움을 뽐내기 시작한다.. 잠시 운해속 풍경에 빠져있다 보니 시간이 얼추 7시가 넘어간다.. 출근시간이 촉박해 하산을 서둘러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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