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맞이한 운해

비가 내리고 기온도 높아져 왠지 좋은 느낌이 와 금요일 덕유로 갈까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토요일에 지인분과 덕유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어 그냥 참기로 하였다. 그 날 일몰을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색감이 장난이 아니다. 덕유로 가지 못한게 안타깝기만 하였다...... 토요일엔 분명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날 것 같은 예감에 3시에 혼자 리조트로 향했는데, 하늘엔 별이 초롱초롱하다. 입구에 들어서자 경비가 제지하여 그냥 돌아와 버렸다....ㅠㅠ  아침이 되어 밖을보니 운해가 대단하다. 그냥 집에 있긴 그렇고 동산을 올라 담은 풍경이다.  하지만, 기분은 개운하지 못하다.

 

 1월 31일에 보는 운해가 꼭 가을에 보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