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마눌님과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에 있는 (주)삼이원을 찾았다. 바로 이곳에서 기적의 물이 발견됐다고 해서이다. 이곳에서 굴착을 하는 과정에서 일라이트라는 암석에서 우유색의 물이 나와 조사해 보니 아토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뉴스에서 발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정재수 사장님을 만나 커피도 마시며 자세한 설명도 듣고, 물도 두통을 길러 오는데 날씨가 넘 화창해 오후에 마눌님과 봄을 마중 나갔다.
(참.... 기적의 물은 지금까지 무료로 주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전기료도 많이 나온답니다. 때문에 암반에서 모터로 물을 길러 올리는 전기료는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다음주부터 매화축제가 펼져진다는 광양 다압에 있는 매화마을 찾았으나...아직 꽃은 얼마 개화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 봄꽃도 보지 못한채 주차장에서 그만 상대편 차량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으니....(에이~ 기분이 잡친다.) 어쨌던 기분도 거시기 하고, 그냥 오기에는 뭔가 이상하여 기분도 풀겸 화개장터로 찾아가 구경도하고, 요기도 하며,,, 오후시간을 보내다 오는 길은 섬진강을 따라 구례-남원방면을 선택하였다.
구례를 지나니 산동마을이 다가온다... 산동마을은 산수유가 있는 곳인데, 아직 꽃이 그렇게 많아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그냥 올려다가 구례의 계천리를 찾았다. 이곳엔 약 천년전 중국 산동성에서 가져온 산수유를 처음으로 심은 곳이라고 한다. 그 시목 주변은 돌로 깨끗하게 단장되어 제도 올리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아직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작년에 산수유를 따지 못한 모양이다. 앞으로 2주정도 있으면 제대루 노란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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