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그 둘째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오전부터 펼쳐졌다. 오전에는 섶다리 원님행차의 시연이 펼쳐졌으며, 1급수 맑은 남대천에서는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송어잡기 행사도 이어 펼쳐졌다. 오후가 되어 송어잡기 행사가 다시 시작되었고, 섶다리 원님행차가 재 구성되었다. 원님행차가 끝나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시원함을 더했다.
저녁이 되면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낙화(落火)놀이를 실시하는데, 금년엔 5회로 늘려 실시하였다. '낙화(落火)놀이'는 예전 우리 선조들이 폭죽이 없던 시절에 불꽃놀이를 하던 모습이라고 한다.
하천을 가로 지르는 줄을 높이가 다르게 매고, 그 줄에다 묶음 실을 매달아 줄을 돌리면 깜깜한 밤에 줄이타면서 불꽃이 휘날리며 물속 반영과 어울어지는 황홀한 풍경이 연출되는데, 정말 처음엔 별루지만 시간이 갈수록 황홀감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행사는 무주안성 두문마을에서 이어오던 전통행사를 무주 반딧불축제가 열리고 있는 무주 남대천변에서 전통놀이인 낙화(落火)놀이를 재현하게 되었다. 금년엔 5회를 실시함으로써 미처 보지 못한 관광객들은 행사기간내에 무주를 오시면 다시 볼 수 있다.
<둘째 날 주요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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