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엔 반딧불축제가 한창이다. 이제 이번주만 지나면 반딧불 축제 대단원 막이 내려진다. 반딧불축제에서 가장 보고픈 것은... 물론 반딧불이일 것이다. 그래서, 반딧불이 촬영을 시도하였다. 반딧불이 촬영은 정말 힘들고 어렵다. 작은 애반디에서 나오는 불빛은 렌즈로 담기엔 힘든 작업일 수 밖에 없다. 일단 반딧불이에 대해 알아보면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된 환경지표 곤충이죠....
반딧불은 반딧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개똥벌레’라고도 하며, 최근 학계에서는 ‘반딧불이’라고도 하고 있다. 반딧불은 배의 끝마디에서 빛을 내는데 이는 교미를 하기 위한 신호이다. 빛을 낼 때까지의 시간이 종(種)마다 다르므로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 무주 설천면 일원에는 애반딧불과 늦반딧불의 2종류가 서식한다. 애반딧불은 유충시절에 다슬기 등을 잡아 먹으며 물 속에서 살며, 늦반딧불의 유충은 달팽이·고동류를 먹으며 축축한 수풀 속에서 산다. 애반딧불은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에 볼 수 있으며, 늦반딧불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많이 볼 수 있다. 이제 힘들게 담은 애반디불이를 보여 드릴까 합니다.... ^^*
(관련사진은 마음대로 퍼 가시면 불법입니다.)
설천면에는 너비 18∼25m의 하천이 있는데, 물 흐르는 속도가 완만하고 수온이 적당하며 수질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반딧불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와 달팽이류가 잘 자라고 있다. 반딧불에 관한 고사성어로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이 전해오는데 이는 중국 진(晉)나라 때 차윤(車胤)이 반딧불빛 밑에서, 또 손강(孫康)이 달에 반사되는 눈(雪)빛으로 글을 읽고 출세했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반딧불은 청소년의 교육상 큰 가치가 있는 곤충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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