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로 향할까 하다가 덕유산 대피소에 사람들로 꽉차있단다. 무슨 사람들이 그렇케 많이 오나 모르겠다. 하여튼 덕유산만 산이 아니기에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맘먹고 생각하다 마이산행을 선택하였다. 저녁뉴스에서 새벽에 안개가 생긴다고 한다. 아마 진안부근엔 좀 형성이 될 것으로 믿고 산까치님과 함께 동행키로 하였다. 진안중학교 뒷산을 오르기로 하고, 껌껌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경사가 심하고 그동안 산을 자주 다니지 않아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 했다. 포인트로 도착해보니 운해도 엄꼬... 한마디로 거시기 하다. 하지만 새벽에 산엘 오르고 나니 기분은 한결 좋아진다. 이쪽 포인트는 일출방향과 한참 떨어져 그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이산의 겨울풍경>
<함께한 산까치님...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