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하늘엔 별이 총총하길래 덕유산으로 향하고 싶었으나... 일단 가까운 적상산을 가기로 하고, 안성 김 고문님에게 전활하니, 함께 가자고 하신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하늘은 구름이 가득하고 무주읍엔 운해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고문님에게 전활하니 날씨가 거시기 하다고 그냥 자자고 하신다. 여섯시쯤에 혼자서 적상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적상산을 향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이런날은 대운해 아니면 꽝인데.......하고 상부댐까지 가보니 대운해다....!!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적상산을 그렇케 와 봤지만 산에서 운해 폭포가 쏟아지는 건 처음같다. 다른분들에게 전화를 하여 오라고 하였지만, 오지 않는다. 혼자서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만끽하고 내려왔다.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다.
<적상산 장군봉과 대운해>
<산을타고 폭포처럼 흐르는 운해>
<적상산 상부댐 전망대가 운해에 쌓여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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