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보니 무주읍에 안개가 자욱하다... 막상 갈 곳이 떠오르지 읺아 고민을 하다가 향로산을 가보기로 하고, 아직은 어둠이 사라지지 않은 향로산 길을 렌턴에 의지해 오른다. 공기가 샹쾌하고 하늘엔 별도 보인다. 운해가 낮은것 같다. 정상에 오르니 내도리 쪽은 이미 운해로 가득차 마치 호수를 이루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안개가 형성된 탓인지 주변의 나무에는 상고대가 내려 앉아 있다. 아직도 일출시간이 늦은 탓에 오랜시간 동안 있지 못하고 하산하였다.
<아름다운 운해의 모습>
<내도리에 가득찬 운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