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동안 더위와의 전쟁을 치루고 나니 이제야 찬 공기가 코끝을 스치운다. 맑은하늘 속에 가을을 느끼게 하였던 하루일과가 끝난 후 밤이 되자 하늘엔 별잔치로 한창이다. 문득 별의 모습을 장시간 노출을 주지말고 있는 그대로 촬영을 하여 보았다. 사실 밤 하늘에 떠있는 별을 촬영하기란 그리 쉬운것 만은 아니다. 요즘 하늘에 별보기가 도시에서는 쉽지 않은데, 자연의 고장인 무주에서는 얼마든지 별을 관찰할 수 있다. 윤동주의 서시가 생각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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