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있는 영국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223호(1970.04.24 지정)로 키 31.4m, 가슴높이 둘레 11.54m이고, 나이는 약 1,0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사 대웅전 입구에 있는데, 이번주에 가면 아름다운 은행색감을 즐길 수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에 원각대사가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국청사’였다. 그후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까지 피난을 왔다가 홍건적을 물리치고 개경을 수복하자,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뜻의 영국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영국사 은행나무는 영국사와 함께 국난을 꿋꿋이 이겨낸 나무로, 나라에 난이 있을 때마다 큰소리로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무주읍 [茂朱邑]애 대한 유래 (0) | 2011.11.02 |
---|---|
무주구천동 옛길을 따라걷는 가을 길 (0) | 2011.10.29 |
적상산의 가을 (0) | 2011.10.21 |
구천동에 찾아온 가을 (0) | 2011.10.19 |
덕유산의 가을풍경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