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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장동 달맞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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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2. 2.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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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금산 장동 달맞이 축제’가  2월 5일 충남 금산군 양지리 장동마을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국 곳곳마다 대보름 관련한 축제는 많지만, 금산 장동 달맞이축제만큼 지역의 정월대보름 민속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축제는 흔치 않다고 전하고 있어, 직접 금산군 장동마을을 찾아가 보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금계천 유황제와 탑제를 올리고 특히, 부부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팽나무 연리목(連理木)은 가정의 화목과 연인의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마법적 환타지로 사랑나무 달통놀이로 길놀이, 축원시, 사랑나무 달불점화 등으로 연리목에서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금산 풍물판굿과 디딜방아 액맥놀이는 관광객들과 함께 아우러는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 곳 장동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이 마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서로 사랑을 다짐하며 각각 한 그루씩 나무를 심었는데 이들의 나무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나무가 자라면서 서로를 감싸 안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희망 달집 태우기놀이에서는 모듬북소리, 달타령을 하면서 달집태우기를 시작하였고, 달집태우기와 함께 푹죽이 밤 하늘을 수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또한, 달집 태우기 주변으로 강강수월래와 달타령을 하면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러지는 한마당 잔치를 이루었다.

 

 

이번 장동달맞이축제에는 지게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과 사랑나무 달등놀이, 디딜방아 액맥이 놀이, 소망 달집태우기,달빛 가요제 등 전통문화행사가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었다.

 

 

대보름 음식과 귀밝이술을 마시며, 토정비결로 한해 운세를 풀어보고 달그림뱅이놀이를 통해 액운을 날려 보내는 체험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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