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강원도가 아닌 전북 지역에서 개최된 ‘제9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주와 무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종합 점수제를 통해 순위를 집계한 결과, 서울이 1만6,638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경기가 1만3,36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강원이 1만2,31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는 알파인스키 좌식 부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3관왕을 달성한 한상민(서울) 선수이다. 그는 이날 폐막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상민은 회전과 대회전, 그리고 이를 합산한 슈퍼대회전에서 3관왕을 차지, 2004년 1회 대회 참가 이후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알파인스키 좌식 부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장애인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틀어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06년 토리노동계장애인올림픽과 2010밴쿠버동계장애인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한 경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상민을 비롯해 김송이(인천), 김홍빈(광주), 박찬규(충북), 이붕재(인천), 정수환(울산) 등 스키종목에서만 3관왕이 6명이나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제주도가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대회 4위에서 이번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괄목할 만한 순위 향상을 이룬 선수단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격려상은 충청남도가, 진흥상은 개최지 전라북도가, 질서상은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수상했다. 빙상 종목의 유승협(전남)이 신인선수상을, 한정웅(스키, 인천) 지도자와 이경희(빙상, 경기)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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