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전북 고창군 하전마을에서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생생갯벌체험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고창 하전의 갯벌은 국내최대 규모이며, 2007년 12월 31일 ‘고창갯벌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가족 단위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하전어촌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생태자원의 보고인 고창갯벌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하전갯벌을 신나게 달려 호미로 바지락, 동죽 등 숨어있는 조개를 캐면서 갯벌생태의 신비함과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온 몸으로 만끽했다.
갯벌에서 막 캐낸 신선한 바지락을 넣고 칼국수도 끓이고, 부침개도 부치고, 생선으로 매운탕도 끓이는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함께 풍천장어잡기와 망둥어잡기, 갯벌스포츠체험, 머드와 조개껍질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었다.
축제기간에 모든 체험객을 대상으로 체험비용을 50% 할인하여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로 조개 캐기, 갯벌버스 탑승 등은 모든 유료로 하였으며, 유료체험에 참여한 관광객이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해 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채취한 조개 또한 1.5㎏ 한도 내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고창 하전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모습>
<고창하전 갯벌의 바지락>
<트렉터를 이용한 갯벌버스체험을 하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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