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로 알려진 흰제비가 전북진안의 시골마을의 가게에 태어나 화제이다.
진안00의 작은시골 마을에 있는 중화요리집 입구에 제비새끼 4마리가 10일전 태어났는데, 이중 한마리가 하얀털로 감싼 흰제비가 있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흰제비의 한자어는 백구연조(白狗燕鳥)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새로 제비 유전자에 의해 생긴 흰색 제비로 '백비'라고 한다. 흰제비는 '백화 현상'(알비노증)으로 색소가 없거나 부족해서 생기는 돌연변이로, 과거 참새나 까치 등의 조류에서 간혹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자연 상태에서 생존율이 높지 않아 사람의 눈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 희귀종이다. 우리민족은 흰색과 흰 옷을 좋아해 백의민족이라 했던가. 예부터 흰 새는 길조라 여겨 복과 평안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조선시대 민화에도 등장하는 흰제비는 흰까치, 흰참새와 함께 옛부터 길조로 여겨져 왔다. 좋은 일이 생긴 것은 틀림없는것 같다. 소문이 나자 동네사람들이 찾아와 흰 제비 구경하느라 떠들썩하다.
<사진= 이종명, 박순이 부부가 제비집을 보고 즐거워 하는 모습>
다른지역에서도 간혹 흰제비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전북에서는 이곳이 처음이다.
이종명, 박순이부부는 "상서로움의 상징인 고운 흰빛을 품고 태어난 제비가 튼튼하게 성장하여 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주인공 흰제비의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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