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날을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 음력 1월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불린다. 농사력(農事曆)으로 볼 때 이 시기는 대보름에 이르기까지 걸립(乞粒)을 다니면서 마을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이다가 농사철로 접어드는 때이며, 마을공동의 신격(神格)에 대한 대동의례·대동회의·대동놀이 등이 집중된 때이기도 하다. 오늘 무주군 설천면 재궁마을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에서 마을주민들은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일명 망우리)를 하면서, 액운을 몰아내고 복을 비는 축제를 개최하였다.
(달집을 태우면서 소원을 비는 설천면 주민들)
(설천면 재궁마을 주민들이 농악을 하면서 달집을 태우는 행사를 가지고 있다)
(쥐불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는 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