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풍루에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를 시작하였다. 특히 밤에 보는 벚꽃은 정말 아름답기만 하다. 밤에는 노출을 좀 길게주어 벚꽃의 화사함을 더 나타내는데 효과적이다. 전북에는 삼한루(三寒樓)가 있는데 남원의 광한루, 전주에 한벽루 또하나 무주에는 한풍루를 말한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기록에 전주의 한벽당과 남원의 광한루와 더불어 삼한(三寒)의 하나로, 호남의 제1루라고 나와 있다.
<무주 한풍루의 벚꽃>
또 《동국여지승람》 무주 누정조에는 성종 때의 성임(成任)과 중종 때의 유순(柳洵)의 시가 실려 있고, ‘한풍루재객관전’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객관, 즉 관아에 딸렸던 건물로 추정된다. 1592년(선조 25)에 왜군의 방화로 소실되었던 것을 현감 임환이 다시 지었고, 그뒤 1783년(정조 7)에 현감 임중원이 중수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불교 포교당으로 사용되면서 일본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에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의 이명주(李命周)가 소유자가 되었고, 이름도 ‘금호루(今湖樓)’로 바꾸어 영동군으로 옮겨 짓게 되었다. 1971년에 무주군민이 이를 다시 매입하여 지금의 장소로 이건하였다.누각은 1층정면이 3칸, 측면이 4칸에 2층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 특이하여 문화재로서 가치가 큰 누각이다.
<한풍루에서 본 봄의 삼원색>
<한풍루의 벚꽃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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