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무주구천동 벚꽃이 드디어 만개하였다. 구천동 벚꽃 길로 유명한 이곳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1경인 라제통문에서부터 2경 은구암까지 2.2km 구간으로, 주변의 절경과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무주군에서는 조그만 신경을 쓸 일이 있다. 먼저 제1경인 라제통문 앞을 보면 온통 이정표와 전봇대, 굵직한 전기줄 등으로 정말 한 눈에 보기에도 어지럽고 피곤하다. 사진 한 장 찍고 싶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촬영이 어렵다....
무주군에서는 이러한 경관을 해치는 전봇대와 전기줄은 지하매설 등으로 공사를 하고, 각종 설치물들을 한곳에다 보기좋게 통일하여야 좋을 것이다, 주변은 꽃 등으로 화단을 조성하면 아름다운 무주구천동 제1경으로 누가보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관광도시 무주를 만들기 위해선 누군가 이런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현재 설천면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4.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구천동 벚꽃길에서 조촐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관광지역에 앞으로도 인위적인 설치물은 자연경관의 美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무주구천동 벚꽃길을 달리는 모터 사이클>
<구천동 벚꽃길 터널과 차량>
<무주구천동 제1경 라제통문 수문장의 미소>
<무주구천동 벚꽃길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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