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에 소재하는 가정진료보건소장으로 있는 박도순 여사의 사진이 시바타 도요의 첫 작품집『약해지지 마』의 본문 사진으로 나와 화제이다. "약해지지마"의 책은 99세의 작가가 인생의 선배로서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데, 일본 '산케이신문'에 연재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작가 시바타 도요의 첫 작품집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99세가 된 작가가 일상의 소중함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그려내며 바르고 아름다운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의 소중함, 따뜻한 추억 뿐 아니라 99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건넬 수 있는 조용한 충고와 지혜도 꺼내놓는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면서도 동시에 삶에 대한 열정으로 일상을 꾸리는 삶의 방식을 온몸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본 책 본문 사진의 주인공의 박도순 여사는 1967년 무주 출생으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무주군 가정보건진료소장으로 근무 중이다.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충남대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과정에도 재학 중이다. 한편 사진과 사랑에 빠진 지는 5년째. 남편을 만난 이후로 이토록 깊이 있는 사랑에 빠져보기는 처음이라고 고백할 만큼 사진에 대한 열정은 현재 진행형이다.
환자의 전화를 받으면 밤이건 휴일이건 달려가는 보건진료소장으로, 딸 둘과 쌍둥이 아들을 둔 엄마로, 학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인터넷 사진동호회에서는 ‘또순여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어촌경관사진콘테스트, 전라북도사진대전, 순천미술대전, 행정안전부 공무원미술대전 등 다양한 전국사진공모전에 입선한 바 있다.
<저자소개: 시바타 도요>
1911년 6월 26일, 도치기시 출생. 유복한 쌀집의 외동딸이었지만, 10대 때 가세가 기울어 음식점 등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33세 때 주방장인 시바타 에이키치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 겐이치를 낳았다. 에이키치와는 1992년 사별. 이후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홀로 생활했다. 취미는 젊었을 때는 독서, 영화?노래 감상. 중년에는 무용, 현재는 글쓰기. 꿈은 자신의 책이 번역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이다.
<역자: 채숙향>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 강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일문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번역서로는 『말하고 쓰고 생각한다』, 『센스 있는 사람들의 80가지 공통점』, 『쓸쓸함의 주파수』, 『사랑받는 것도 기술이다』, 『좋은 인상을 주는 습관을 가르쳐 드립니다』, 『행동으로 사랑받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기분을 전환시키는 8가지 리셋 버튼』, 『호감도 200% UP 시키는 경청 기술』, 『매력적인 사람의 131가지 Rul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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