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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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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3. 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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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무주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 산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은 비가오면 마음이 설레인다. 비가 오니 덕유에서 나를 부르는것 같아 짐을 싸들고 진눈깨비가 내리는 덕유를 향했다. 대피소엘 도착하니 사진촬영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덕유에 오면 징크스가 하나있다. 대피소에 사람들이 북적대면 다음날은 꽝이기 때문이다. 왠지 불안하다. 저녁때가 되어 일몰 포인트로 찬바람을 맞으며 기다려도 결국 허탕을 치게 만든다. 대피소에서 자다가 밖을 나와보니 아무것도 없이 맹한 모습이다. 아침 일찍 기상하여 보니 역시나 별 소득이 없어 보인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오늘도 헛다리만 짚다가 돌아오는 날이 되었다.

 

  <고사목 포인트에서 여명을 바라본 모습>

 

                  <아침일출은 부끄러운 듯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본다>

 

  <안개가 산위로 흩날리는 모습이 멋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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