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사자바위를 촬영키 위해 거제도로 갔는데, 전국에서 모인 진사님들로 장사진이었다. 그것도 그런것이 지금이 사자바위 일출각이 맞는때라 그런것이다. 사자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각이 너무 좁아 언제나 이곳에서 일출을 보는 것은 아니다. 바다낚시를 배를 타고 가시는 분들이 우리들을 보고 놀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 틀려서 그런거지 열성은 모두 같다고 본다.
거제도엔 아름다운 곳이 많다. 해금강(명승2호), 외도해상농원, 포로수용소유적관, 거제자연휴양림, 옥포대승첩기념공원, 지심도, 청마생가 및 학동 몽돌해수욕장, 여차해수욕장 외 6개정도 해수욕장이 있으며, 매물도와 홍도를 비롯 크고 작은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홍포에서 바라보는 대소병도의 일몰색감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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