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풍루 등나무 운동장엔 등나무꽃이 피어 만발하였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은 등나무운동장엔 등나무꽃이 절정을 넘어선 것 같았다. 한참 작업중인 벌의 모습을 보면서 한 컷을 담아 본다.
예전엔 등나무꽃이 치렁치렁 내려와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루었지만 해가 갈수록 탐스럽던 꽃들은 더 보기가 어려워지는 것을 느낀다. 사람들의 이기적인 생활로 인해 환경오염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 우리들은 좋은 자연과의 만남은 더 멀게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