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래봉의 산철쭉

PHOTO

by 유지훈 2011. 5. 21. 13:57

본문

토요일 새벽을 이용하여 남원 운봉에 있는 지리산 바래봉의 산철쭉을 보기위해 떠나기로 하고, 하늘을 보니 아침은 그런데로 갠찬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의 빛은 바래봉에 피어난 산철쭉을 조명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165m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은 해마다 5월이면 산 전체가 진홍물감을 풀어놓은 듯 끝없는 철쭉군란이 장관을 이룬다. 이국적인 푸른 목초지와 바래봉을 중심으로 세걸산까지 이어지는 3~4km의 철쭉군락은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더욱 화려하고 화사하여 많은 등산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곳은 1971년 한국과 호주 시범 면양목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약 2천여평에 면양을 방목하자 면양이 철쭉만 남음으로써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워 철쭉만 남아 군락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바래봉 산철쭉은 최근 잦은 비와 이상기온 때문에 평년보다 개화가 늦어진데다 하단부 용산리 일대는 냉해를 입어 꽃을 거의 볼 수 없으나, 정상부 팔랑치·부운치는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철쭉 군락지를 중심으로 만개가 되고있다.

 

  <바래봉의 연분홍 산철쭉 군락>

 

  <바래봉의 일출과 산철쭉>

 

  <바래봉의 아름다운 산철쭉 군락>

 

   <바래봉의 아름다운 산철쭉>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의 분홍빛 계절  (0) 2011.05.25
적상산의 야생화  (0) 2011.05.22
달궁의 수달래  (0) 2011.05.16
지금은 작업중  (0) 2011.05.16
육지의 섬,무주 내도리의 비경  (0) 2011.05.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