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지리산 달궁계곡을 찾았다. 작년에도 이맘때 이곳을 찾았는데, 금년엔 조금 늦은 시간에 이곳을 찾았는데 하류쪽에는 이미 수달래는 그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달궁쪽에는 아직도 수달래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계곡은 얼마전에 내린 비 때문인지 물살이 깊고 세차다. 아무래도 물 건너 쪽으로 가야 좋은 그림을 볼수 있을 것 같아 반대편 쪽으로 가서 보니 정말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이다.
달궁에서 시간을 보내다 뱀사골을 찾았지만 이미 이곳은 수달래의 자취가 끊긴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다. 시간상 멀리가진 못하고 작년에 갔던 곳만 탐색하다 돌아왔다. 그래도 수달래는 역시 지리산인거 같다. 더 좋은 장면을 보기위해선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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