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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의 털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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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1. 5. 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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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덕유산엘 올랐다. 이번에 내린 비에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간 덕유는 짙은 운무로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었다. 중봉쪽으로 가보니 일명 털진달래(철쭉과)가 아름답게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일기예보에서 짙은 황사가 몰려온다고 하던데, 내일 아침이 어떨까하는 기분에 휩싸인다. 대피소엔 달랑 4명이 있었는데 반가운 사람과 조우가 있었다.

 

청주에 살고있는 닉네임이 바보라는 분을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밤에 밖을 나가보니 운해는 보이질 않고 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날이 밝아 오면서 덕유엔 황사가 도착했는지 보이는 곳마다 황사로 뿌옇게 시야를 가린다. 아직도 덕유에는 날씨가 제법 춥다. 꽃에도 서리가 내려있고, 땅에는 서릿발이 대단하다. 짙은 황사로 제대로 촬영도 몬하고 하산하여야 했다.

 

 <덕유산 털진달래의 고운자태>

 

  <밤새 내린 서리로 인해 꽃이 얼어있다>

 

  <황사의 영향으로 시야가 좋치 못하다>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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